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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자와 여행 기본 정보 알아보기(특징,가는 법,관광지 소개)

by 제비네 2025. 5. 28.

일본 가나자와 가나자와성 풍경
일본 가나자와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 외에도 새로운 매력을 가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나자와는 반드시 고려해 볼 만한 곳입니다.

역사 깊은 거리와 문화, 특색 있는 음식, 그리고 교통의 편리함까지 갖춘 이 도시는

일본 내에서도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특히 한국에서의 접근성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새로운 일본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나자와의 지역적 특징, 한국에서 및 일본 내에서의 교통 접근성, 그리고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가나자와는 어떤 도시인가요?

가나자와는 일본 혼슈 중북부, 이시카와현의 중심 도시로 일본해와 인접한 항구 도시입니다.

전통적인 풍경과 현대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이 도시는 과거 에도시대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작은 교토로 불립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을 피하면서, 사무라이 거리와 전통 찻집 거리,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원형 보존되어 있습니다.

가나자와는 전국 금박 생산량의 약 99%를 차지하며 금박 공예 체험과 다양한 금박 기념품 쇼핑이 가능합니다.

역사적 명소인 가나자와성, 겐로쿠엔 정원 외에도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는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

재래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오미초 시장까지,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하여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덮인 전통거리라는

계절별 감성이 뚜렷해 일본의 계절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도 손에 꼽힙니다.

음식 문화도 독특해, 신선한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요리와 가나자와 어묵, 노도구로(흑돔) 생선 요리 등이

지역 대표 음식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나자와까지 가는 방법과 일본 내 교통은?

한국에서 가나자와로 가는 방법은 직항 항공편보다는 인근 도시 경유 후 신칸센이나 특급 열차를 이용하는 경로가 일반적입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루트는 인천국제공항 또는 김포공항 → 도쿄(하네다/나리타) 또는 오사카(간사이공항)으로 입국한 뒤,

열차나 버스를 통해 가나자와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도쿄 경유: 도쿄역에서 호쿠리쿠 신칸센 ‘가가야키’ 또는 ‘하쿠타카’ 열차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이면 가나자와역에 도착합니다.

 

오사카 경유: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역 또는 교토역으로 이동 후, 특급 열차 '선더버드(Thunderbird)'를 타면 약 2시간 40분에서 3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또 다른 대안으로,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가 취항하는 나고야 또는 후쿠이 지역 공항을 이용한 후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 철도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할인 패스도 제공됩니다.

가나자와 시내 교통은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가나자와 루프 버스’는 하루 승차권으로 다양한 명소를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 주며,

시내 곳곳에서 공유 자전거 ‘마치 노리’를 통해 이동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도시 전체가 도보 여행에 적합할 만큼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여서, 천천히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나자와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가나자와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는 겐로쿠엔 정원입니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며, 인공 연못, 전통 다리, 정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명소입니다. 특히 겨울철 눈을 대비한 유키즈리 설치 풍경은 일본의 정원 문화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자주 소개됩니다.

 

가나자와성은 과거 가가번의 중심이었던 지역으로, 현재는 공원과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어 관광객들에게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히가시차야 지구는 전통적인 찻집 거리로, 전통 복장을 대여해 걷는 여행객들이 많으며, 과거 일본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장소입니다.

현대적인 관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이 추천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설치미술과 국제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되며, 외관부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오미초 시장은 가나자와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공간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 지역 특산품, 일본식 덮밥 등 다양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이 외에도 계절별로 열리는 마츠리(축제)나 벚꽃길, 단풍 명소 등은 여행 시기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가나자와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진정한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여행지입니다.

 

가나자와는 일본의 정취와 현대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한국에서도 도쿄나 오사카를 경유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교통과 관광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지역입니다. 역사, 예술, 음식, 자연이 모두 어우러진 가나자와에서 특별한 일본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지금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