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가나자와는 교토보다 덜 알려졌지만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적절한 경비와 효율적인 코스만 알고 있다면 최고의 일본 소도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나자와의 추천 여행 코스, 평균 경비, 준비물 등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드립니다.
여행 코스
가나자와의 여행 코스는 전통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일정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날은 가나자와역 도착 후, 오미초 시장을 방문해 해산물 덮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근처에 있는 가나자와 성과 겐로쿠엔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겐로쿠엔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사계절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이후 히가시차야가이 거리로 이동해 전통 찻집 거리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둘째 날은 21세기 미술관을 시작으로 현대 예술을 경험하고, 도보로 이동 가능한 나가마치 무사 거리를 방문합니다.
이곳은 에도시대 무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통 가옥들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가타마치 거리에서 쇼핑과 간단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은 오전에 텐진야마에서 산책을 하거나, 오야마 신사와 같은 소규모 명소를 방문한 후,
오후 기차 또는 비행기로 귀국 일정을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일정마다 도보 이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경비
가나자와 2박 3일 여행의 총 경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약 35만 원에서 50만원 정도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LCC를 이용할 경우 왕복 약 15만 원 선이며,
숙박은 1인당 하루 6만 원 수준의 비즈니스 호텔을 기준으로 합니다. 도합 숙박비는 약 12만 원입니다.
식비는 하루 평균 1만 5천 원에서 2만 원 정도로 계산하며, 오미초 시장이나 지역 음식점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3일간 식 비는 약 10만 원 내외로 예상됩니다.
관광지 입장료는 겐로쿠엔, 21세기 미술관 등의 유료 명소를 포함해 약 1만 5천 원 내외입니다.
교통비는 도시 내 버스나 도보 중심으로 이동 시, 3일간 약 5천 엔(약 5만 원)을 넘지 않으며,
가나자와역과 시내 주요 관광지 간은 대부분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는 항공료 포함 약 40만 원 정도로, 합리적인 예산 안에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가나자와 여행을 준비하면서 계절에 따라 챙겨야 할 물품이 다릅니다.
봄과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가벼운 외투나 점퍼가 필수이며,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이 필요합니다.
겨울에는 눈이 자주 오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과 방한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일본은 대부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현금만 받는 소규모 상점도 있으므로 엔화 현금은 약 1~2만 엔 정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관련 앱인 ‘NAVITIME Japan’이나 번역 앱은 여행 중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개인 상비약, 휴대용 충전기, 여권 사본, 여행자 보험 등은 기본 준비물에 포함됩니다.
여행 전에는 날씨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여행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패킹리스트를 사전에 작성하면 빠뜨리는 물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는 짧은 일정 안에서도 알찬 경험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본 글에서 소개한 여행 코스, 경비 계획, 준비물을 참고하면 처음 가는 여행자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나만의 가나자와 여행을 계획해보세요!